배트맨 리턴즈 봤습니다

우선 이 영화는 악당이나 등장인물들이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에 대한 당위성이 확실함
그런데 그 이유를 다루는 방식이 현실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음
환경과 상처 때문에 그런 인물들이 만들어졌고,
실제 우리 사회에도 존재할 법한 현실적인 인간상을
보여줌 요즘이야 깊이 있는 히어로물이 많지만,
이걸 1992년에 구현했다는 점에서 시대를 엄청나게
앞서간 작품이라고 봄
비주얼이랑 연출 스타일도 강렬함
특히 대니 드비토랑 미셸 파이퍼 캐릭터 디자인이
대박임 단순히 외형만 세련되게 뽑은 게 아니라,
각 인물의 서사와 행동 원리가 입혀지면서
모든 장면이 매력적으로 살아남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완성하는 능력이 진짜 뛰어남
대사 전달력도 훌륭함
극 후반부에 캣우먼이 뱉는 대사들은 인물의 복잡한
심정을 정확하게 꿰뚫음
그리고 배트맨이 보여주는 고뇌와 대사들은
향후 만들어진 수많은 배트맨 시리즈의 기틀이자
유산이 되었다고 생각함
마지막 결말까지 깔끔하고 여운 넘쳐서 완벽했음
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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