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생활 만 12년이 돼 가면서 느낀 점.TXT
결혼하고 첫 애가 태어나면서 초반에 오히려 많이 싸운 것 같습니다.
둘다 아이를 처음 키우는 입장에서 양가 부모님은 도와주실 형편이 안되시다 보니,
와이프도 힘들고, 저도 집안일을 많이 도와준다고 생각했는데도 서로 지치고 힘드니 많이 싸웠습니다.
이후 12년 동안 싸우는 대부분은 금전과 양육 부분이었습니다.
지금도 가끔 싸우거나 다툽니다.
하지만 평소에는 누구보다 서로를 알뜰하게 챙기고, 가장 중요한 내 편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저는 첫애가 태어났을 때 부터 지금까지도 퇴근하고 집에 왔는데 집안일이 안돼 있으면 옷 갈아입기 전에 설거지 하고 씻고 나와서 빨래 돌려주거나 개어줍니다.
와이프도 아이들을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걸 알기 때문에 도와줍니다.
반대로 제가 밖에서 술 먹는 것도 와이프는 적당히 이해해 줍니다.
아이가 태어나면서 주말에 거의 나가서 육체적으로 힘들기도 하지만 또 아이들과 쌓이는 추억들이 인생에 있어
가장 큰 축복이더라구요.
좀 무리일 수 있지만 제 꿈은 최대한 오래 일하면서 빚 안지고 아이들 키우면서 건사하는 게 목표입니다.
명절 전 업무 후 시간이 좀 남아 뻘소리 써 봤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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