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 몇년 살았고, 중국 출장 수도 없이 다녀본 입장에서 중국여행을 말하자면
일단 제 경험과 어줍잖은 지식에서 말하자면...
1. 일단 중국의 일선도시 (베이징, 상하이, 선전, 광저우) 여행은 서울, 도쿄 여행과 비교해도 별 차이없는 난이도
→ 인프라 괜찮습니다. 물가도 요새 많이 오르긴 했지만, 그래도 교통비, 식비 다 한국보다 저렴합니다. 치안도 확실히 괜찮은 편이고요. 대신 뭐 대도시다... 란 거 말고 별다른 특색이 없습니다.
2. 경치 좋은 곳과 역사 덕후들이 환장할만한 곳들은 참 많다.
→ 확실히 땅이 넓은 나라라 그런지, 관광할만한 하드웨어는 참 괜찮습니다. 장가계 화산 구채구 태항산 태산 말고도 곳곳에 숨겨진 비경들이 매우 많습니다. 특히 신장위구르나 내몽골은 정말 숨겨진 관광지가 많더군요.
3. 중국어 안되면 애로사항이 꽃핀다.
→ 솔직한 말로 저 일선도시들 아니면 중국어 못하는데 여행하는건 진짜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영어 잘 안통해요. 전 그나마 오래 살았어서 중국어가 가능해서 별 문제는 없었지만, 중국어 모르는데 오시는 분들은... 다른 나라가 백번 낫습니다.
4. 다들 아시다시피 소프트웨어가 바닥이다.
→ 진짜 경제력의 발전에 비해, 국민들 의식수준의 발전이 너무 더딥니다. 관광 자원으로는 정말 저정도 하드웨어 갖춘 나라가 몇 안되는데, 그걸 소프트웨어가 따라주지 못해 다 까먹는 느낌입니다.
5. (19) 유흥으로는 추천하지 않는다.
→ 중국에서 유흥 즐기는 건 일단 비용적으로도 이젠 한국보다 비쌀 뿐더러, 재수없게 공안에 걸리면 진짜 X되는 수가 있습니다. 걸린 사람들 후기 보니 한국에서 성매매 걸리는건 애교입니다. 정 중화권에서 유흥 즐기고 싶으시면 홍콩 or 마카오 가세요. 거긴 합법적으로 가능합니다. 또한, 저렴하게 숏타임을 즐기는 방법도 있긴 합니다. 중국 지방 도시(제법 큰 도시에도 있는걸로 압니다) 안엔 성중촌(城中村)이라고 도시 안의 촌락이라 부르는 곳이 있는데, 거기 가면 마치 한국 예전 청량리나 영등포처럼 아가씨들이 야한 복장하고 나와서 호객하는거 볼 수 있을 겁니다. 다만, 거기 적힌 경고 문구가 우리를 섬뜩하게 만들죠. 에이즈 조심...
실제로 에이즈 외의 온갖 성병들은 다 있는 걸로 압니다. 저도 화대는 자세히는 모르지만, 화대가 제법 싸다고는 하더라고요. 저는 해볼 생각은 아예 못 해봤습니다. 성병은 겁나거든요.
아무튼... 중국여행은 취향에 맞으시는 분들한텐 정말 최고의 여행지이나...
인도여행보단 덜하겠지만 호불호 되게 세게 갈리는 곳이긴 합니다.
그래도... 개인적으로 인도보단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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