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후기] 신라CC - 블루T에서 첫 버디 및 70대 & 레슨코치의 성깔
지난주 4회의 라운딩으로 후유증이 제법 컸죠.
shot도 망가졌는데, 체력까지 바닥.
아니다 싶어서 원래의 스케줄로 복귀
토일월화 4일 연속 연습장 가서
망가진 driver를 다듬었습니다.
막상 필드가려니 떨리더군요.
과연 실전에서 훈련 효과를 볼까?
결론부터 말하면 대만족입니다.
이따 다시 언급


"원더클럽 신라"가 현재 명칭이군요
어디서는 "여주 신라"로 불리더군요
"경주 신라"와 구분하기 위함?
여주 끄트머리여서 귀가시간은 좀...

여주 동쪽 끝의 잔디관리 3대장
"스카이밸리, 루트52, 신라CC"
스카이밸리의 평가가 가장 높지만,
루트52와 신라CC의 잔디도 상당합니다.
인기는 신라CC가 원탑

반가운 입구









전반 동 코스
신라CC는 27홀입니다. 동-서-남 3개의 코스
오늘은 "동-서"순서로 칩니다
여기도 1년에 1번 오는 빈도
잔디 상태가 워낙 좋아서 강렬한 이미지
3대장 중 신라CC의 인기가 제일 높아서
그린피 가격이 살짝 애매합니다.
저렴하다고 보기도 그렇고
비싸다고 보기도 그렇고
넓은 페어웨이, 조선잔디, 부담없는 레이아웃
대신 은근히 빡신 그린 (스피드 2.6~2.8)
일행 중 한 분이 레슨 코치더군요.
자기는 블루T에서 치고 싶다길래,
자의반 타의반으로 합류했습니다
이제 겨우 Driver 다듬었는데 블루T 쳐도 될까?
다행히 신라CC의 블루T는 그리 길지 않더군요
레이크사이드-남코스, 서울한양CC, 라싸GC 등
긴 전장으로 유명한 곳 화이트T보다도 못한 느낌?









후반 서 코스
30분의 휴식 뒤 후반에 들어갑니다.
동 코스와 서 코스의 난이도는 거의 비슷합니다.
남 코스가 길어서 셋 중 제일 어렵다는데
저로서는 전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전반 파5에서 너무 쉬운 버디 찬스를 흘려서
아쉬운 마당인데, 후반 1번 긴 버디 퍼팅이 댕그랑
일단 출발이 좋네요
그래도 저의 관심은 Driver
이 또한 결론부터 말하면 나쁘지 않습니다.
예전에 전반 괜찮다가 후반에 망가진 경우가 있어서
다소 긴장했는데, 4일의 특훈이 배신때리지 않습니다.












홀별 페어웨이
오늘 신라CC 구질 체크
전반 동 코스
1번홀(파4): 12시, Straight, 페어웨이 한복판
2번홀(파4): 1시, Draw, 페어웨이 한복판
3번홀(파5): 12시, Straight, 페어웨이 한복판
4번홀(파3): 12시, Straight, 그린 살짝 넘음
5번홀(파4): 1시, Draw, 페어웨이 한복판
6번홀(파4): 12시, Straight, 페어웨이 한복판
7번홀(파3): 11시, 뽕샷, 좌측 러프
8번홀(파5): 1시, Draw, 페어웨이 한복판 (1.5m 버디 놓침)
9번홀(파4): 11시, Hook, 좌측 벙커
후반 서 코스
1번홀(파5): 12시, Straight, 페어웨이 한복판 (8m 버디)
2번홀(파4): 12시, Draw, 좌측숲 해저드 (죽을 공 아님)
3번홀(파4): 1시, Draw, 페어웨이 한복판
4번홀(파4): 1시, Push, 우측 러프 (유일한 push 구질)
5번홀(파3): 12시, Straight, 온그린 (2m 버디 놓침)
6번홀(파4): 12시, Draw, 좌측 러프 (카트도로 이동)
7번홀(파4): 1시, Draw, 우측숲 해저드 (죽을 공 아님)
8번홀(파3): 1시, Draw, 온그린 (3m 버디 놓침)
9번홀(파5): 12시, Straight, 페어웨이 좌끝
페어웨이율: 9/14, 64.3%
- 전반 6/7
- 후반 3/7
그린적중률: 전체적으로 좋음
날 괴롭히던 hook이 전반 9번 딱 한 번 나옴
힘이 들어가서 그런거니...
전반 페어웨이율 보고 후반에 욕심이 났는데,
페어웨이 페이스가 확 떨어졌네요.
사실 후반 2개의 해저드는 절대 죽을 공이 아니었어요.
궤적 자체는 나쁘지 않았거든요
캐디도 당연히 공이 있을거라 말해줬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청설모 or 까마귀가 물고간 거 아닌지? ㅎㅎ












홀별 그린
그린스피드 2.6~2.8
이 골프장은 내리막은 생각보다 안 타고,
오르막이 엄청 막더군요.
그걸로 2차례 쉬운 버디 찬스를 놓쳤네요
제 골프 스타일답게,
Driver가 배신때리지 않으니
리듬이 좋아져서 퍼팅 쪽도 무난

인생 최초의 블루T 버디
인생 최초의 70대 스코어
but 너무 자랑하긴 뭐한 게,
신라CC 블루T가 그렇게 안 깁니다
석연치 않은 구석도 있네요.
후반 초반 저렇게 Par 행진이 아닐텐데...
캐디가 정확한 스타일이 아닌 듯
나이드신 한 분이 자기 임의대로
컨시드 ok 남발하니까 좀 아쉬웠습니다.
분명히 핀에 원이 있는데...
나머지 2명은 필드레슨 코치와 수강생이더군요.
코치가 제 스윙을 보더니
- 전반에는 Driver 안정성 칭찬 (죄다 페어웨이 갔으니)
- 후반에는 Iron 극찬 (긴 Par 3 핀에 붙임)
보통 화이트T에서 블루T로 옮기면,
특히 Par 3에서 적응 못하는데
170~190m 거리에서도 롱아이언
엄청 잘 다룬다고 칭찬 훗훗
근데 코치 성격이 아쉽더군요.
수강생이 코치 지인의 wife로 보임
나이도 코치가 더 어림
필드레슨 하는데,
"기분이 좋으면 존댓말, 기분이 나쁘면 반말"
우리 고딩 때 인격이 2개인 체육교사가 생각나더군요.
저런 거 참 별로에요
오히려 수강생 여자분이 코치의 성깔 다 받아줌
내가 여자분에게 조용히 다가가서
"옆에서 듣는데 좀 그러네요. 가르치는 사람이 저렇게 성깔 부리면,
고객으로서 정식으로 항의하세요. 저도 거들어 드릴게요"
"아이고. 아니에요. 서울과 달리 우리 동네는 저런 사람도 귀해요.
그냥 제가 참아야죠. 참고로 수강생들 다 그러려니 하고 듣습니다 ㅎㅎ"
제대로 가스라이팅 된 듯 @.@

신라CC 동+서 블루T
코스레이팅 73.4 / 슬로프레이팅 131
신라CC 블루T의 레이팅이
좀 어렵다는 골프장의 화이트T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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