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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탕 죽순 즐겨 먹었는데, 어쩌나"…中 공장 영상에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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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탕 죽순 즐겨 먹었는데, 어쩌나"…中 공장 영상에 '공포'
n.news.naver.com
중국에서 포름알데히드를 사용한 배추가 유통된 데 이어 이번에는 유황으로 훈증한 죽순이 생산되고 있다는 사실이 폭로돼 먹거리 안전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중국산 죽순에 대한 통관 검사를 강화하기
중국에서 포름알데히드를 사용한 배추가 유통된 데 이어 이번에는 유황으로 훈증한 죽순이 생산되고 있다는 사실이 폭로돼 먹거리 안전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중국산 죽순에 대한 통관 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21일 중국 하이바오신문에 따르면 최근 한 블로거는 광둥성의 한 공장에서 죽순을 유황으로 훈증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블로거는 해당 공장이 죽순의 가공 시간을 줄이고 보관성을 높이기 위해 유황 훈증 방식을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또 해당 죽순에서 기준치를 넘는 잔류 이산화황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하자 현지 당국도 조사에 나섰다. 광둥성 시장감독관리국은 조사 결과 영상에 담긴 내용이 사실로 확인됐다고 밝히고 관련 책임자들을 상대로 법적 조치에 착수했다.
현지 매체는 죽순을 정상적인 방식으로 절이고 가공하려면 수일이 걸리지만 유황으로 훈증할 경우 하루 만에 공정을 마칠 수 있다고 전했다. 비용과 시간을 줄이려는 일부 업체들이 이 같은 방식을 사용해왔다는 것이다.
식약처는 "중국산 죽순은 농산물 형태로 국내에 수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통조림 등 가공식품 형태의 중국산 죽순은 일부 수입되고 있어 기존 통관 단계에서 실시하는 이산화황 정밀검사에 더해 일정 기간 제조사별 추가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산화황은 발암물질로 분류되지는 않지만 다량에 노출될 경우 호흡기와 소화기 등을 자극할 수 있다. 자연 건조나 절임에는 통상 며칠이 걸리지만 유황 훈증을 거치면 하루 만에 처리가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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