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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스토브라그 2 는 사실상 나가리네요.. 제작사와 결별엔딩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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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리그2’ 백지화 되나···이신화 “북산 엔딩” 제작사와 결별입력 : 2026.08.14 08:47

‘스토브리그’ 뒤 6년 공백 직접 고백
이신화 “결론은 북산 엔딩이었다”
바람픽쳐스와 계약 종료 사실 알려
“많은 이야기 끝내 닿지 못했다”
인기 드라마 ‘스토브리그’를 집필한 이신화 작가가 6년여 동안 후속 드라마를 내지 못해 소속 제작사와 계약을 종료했다고 직접 알렸다.
이 작가는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북산 엔딩’이었다”며 “얼마 전 소속했던 제작사와의 계약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만들었던 많은 이야기들이 있었지만 다양한 사연으로 끝내 닿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 작가가 언급한 ‘북산 엔딩’은 만화 ‘슬램덩크’에서 북산고가 최강 산왕공고를 꺾은 뒤 다음 경기에서 탈락하는 결말을 일컫는다. 이 작가가 ‘스토브리그’ 성공 이후 여러 이야기를 만들고도 작품으로 선보이지 못한 자신의 상황을 이에 빗댄 것이다.
그렇다고 절필을 선언한 것은 아니다. 이 작가는 “끝내 여러분께 닿지 못한 이야기들에 대한 애정과 확신을 여전히 갖고 있다”고 했다. 또 뮤지컬 ‘서편제’를 언급하며 “저도 누구보다 제 이야기를 다시 보여드리고 소통하고 싶었지만 그렇게 일이 부침이 있었다”며 “그렇지만 그 감정들 다 지나갔고 감출 일이 아니어서 올린다”고 했다.
이 작가는 2020년부터 제작사 바람픽쳐스와 계약 관계를 맺고 소속 작가로 이름을 올렸다. 카카오엠은 같은해 바람픽쳐스를 인수하면서 이 작가를 회사와 작품을 선보일 주요 창작진으로 소개했다.
바람픽쳐스 내부에도 이후 변화가 있었다. 지난해 7월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회사를 인수한 지 5년 만에 처음으로 대표가 교체됐다. 박호식 대표가 물러나고 장세정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영상사업 총괄이 대표를 겸직하게 됐다.
이 작가는 ‘스토브리그’ 이후 후속 드라마에서 극본을 맡은 적이 없다. 그는 2020년 ‘스토브리그’보다 먼저 구상했던 로맨스를 가미한 기업물을 차기작으로 준비하고 있었다. ‘스토브리그’ 시즌2 제작을 위해 노력했으나 이 또한 현재까지 현실화되지 못했다.
이 작가는 이번 글에서 “불꽃 같았던 저의 작가 생활을 스스로 칭찬하면서도 이 세상의 꾸준한 모든 것들을 존경하겠다”고 했다. ‘스토브리그’ 이후 이어진 긴 공백이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여러 이야기를 만들고도 시청자에게 닿지 못했던 시간이었다는 사실을 강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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