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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앞둔 외벌이 가장 고향으로 가는거 괜찮을까요? (장문주의)

초등학생 아이 있는 불혹 앞둔 외벌이 가장입니다.
연봉 넉넉히 주는 대기업 다니다가 몇년간 이어지는 극심한 스트레스로 퇴사했습니다.
퇴사하고 뭐해야할지 모르겠어서 평생 처음 알바하고 지내고 있습니다(주방일). 주6일이고 처음에 적응할때는 힘들었는데 또 적응되니 몸쓰는 일이 나름 매력이 있더라구요.
퇴근하고 직장생각 안해도 되는게 이렇게 좋은건지 처음 알았습니다. 돈은 300만원 정도 받고 그렇게 지내고 있습니다. 일하면서 그동안 먹던 정신과약 싹 끊었구요.
조금 부끄러운 이야기일수 있습니다만 결혼하고나서 쭉 부모님께 생활비로 지원을 받고 있어서 어떻게 저정도 돈 받고도 가족 생계 유지는 할수 있었네요.
그래도 주방일 하면서 나도 무슨일이든 하면 못할게 없구나 하는 자신감은 좀 생겼어요.
앞으로 어떻게 살지 생각해봤는데
수도권에 마련해 놓은 집은 반전세 월세로 돌리고 저는 고향(광역시)에 보증금 받을걸로 전세 살려고 합니다.
부모님이 아이케어는 도와주시기로 했으니 맞벌이도 가능하구요.
그러면 수입이..
1 월세수익 +150 만원
2 배당 커버드콜세팅 +100만원(2억,필요없으면 안할예정)
3 부모님 지원 +250만원 (일단은..)
___ (여기까지 생활비 충당)_____
4 맞벌이 수입 1 저 +???
5 맞벌이 수입 2 와이프 +???
부모님 지원없이 자생하는걸 목표로 하고 있고,
그러려면 부부 둘이 합쳐서 300만원 정도는 벌어야할거 같은데 , 아직 내려가서 뭘 할지는 모르겠지만 뭘 해도 저정도 이상은 벌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만 가지고 있습니다.
와이프는 간호사(RN) 출신이라 본인도 일할 의지가 있고 오히려 저보다 취업은 용이할거 같습니다. 저는 사무직에는 이제는 큰 욕심 없고 내려가서 다양한 일 해보면서 급여액수에 연연안하고 마음편하게 적성에 맞게 할수 있는 일을 찾아보려고 합니다.
저도 여러가지로 많이 생각해봤는데
수입창구가 늘어나는 쪽이 맘이 더 든든해질거 같아서.. 저렇게 아이 학교 시기 고려해서 옮겨보려고 해요.
부모님도 우리때는 죽기살기로 했지 그게 니가 행복할거 같으면 부부끼리 상의해서 결정하라고 하시네요
그러다 오늘 예전 회사 상사가 안부 연락이와서 앞으로 계획이야기,, 저렇게 구체적으로는 아니고 두루뭉술하게 이야기 했더니 말도 안되는 소리하지말고 서울에 붙어있으면서 이직할 생각을 해야지.. 하면서 막 절대 안된다 아니면 본인이 아는 회사에 자리 만들어줄수 있다고 그러는데, 남 생각 하나도 안중요하고 제가 실행하는 거지만 막 극딜당하니까 괜히 기분이 좀 그러네요.
큰 욕심 없고 맘 편하게 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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