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만 주면 34승0패' 세상에 이런 투수가 있나...PS ERA 1.07 야마모토, 美 30년 베테랑 기자도 "세계 최고 투수" 극찬
"세계 최고의 투수를 보고 있다고 생각했다."
30년 넘게 메이저리그를 취재한 베테랑 기자가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를 향해 내놓은 평가다. 그냥 잘 던지는 투수가 아니다. 포스트시즌, 그것도 팀의 운명이 걸린 경기에서 더욱 강해진다는 점에 미국 현지가 다시 한번 열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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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지에서도 찬사가 쏟아졌다. 30년 이상 메이저리그를 취재해 온 스포츠 저널리스트 제이슨 스타크는 야마모토가 포스트시즌에서 보여 주고 있는 놀라운 기록을 조명했다. 스타크는 "지난해 10월 야마모토가 던지는 모습을 보면서 나는 '세계 최고의 투수를 보고 있다'고 생각했다. 특히 이런 순간에는 더욱 그렇다"고 밝혔다.
숫자를 보면 스타크의 극찬이 과장처럼 느껴지지 않는다. 스타크에 따르면 야마모토는 최근 포스트시즌 8경기에서 50⅔이닝을 던지면서 자책점을 단 8점만 허용했다. 경기당 6이닝 이상을 책임지는 동안 좀처럼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지난해 포스트시즌부터 야마모토의 존재감은 압도적이었다. 6경기에서 5승1패 평균자책점 1.45를 기록했고, 특히 월드시리즈에서는 3승을 책임지면서 다저스 우승을 이끌어 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그리고 새로운 포스트시즌에서도 기세가 이어지고 있다.
또 다른 기록은 더욱 놀랍다. 전 LA타임스 칼럼니스트이자 스포팅 트리뷴 창립자인 아라시 마르카지는 야마모토의 최근 포스트시즌 5경기 기록에 주목했다. 이 기간 야마모토는 33⅔이닝을 던져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07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남겼다.
마르카지는 여기에 믿기 어려운 기록 하나를 더 소개했다. 다저스 타선이 야마모토에게 3점 이상을 지원한 경기에서 야마모토의 성적은 포스트시즌을 포함해 무려 34승 무패라는 것이다. 최소 3점만 뽑아 주면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다저스가 이날 야마모토에게 지원한 점수도 정확히 3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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