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iver 훅 구질 때문에 미치겠습니다
3년 동안 fade 구질이었는데,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draw를 연마했더니
그 시행착오에 제대로 쓴 맛을 보고 있습니다.
올해 1~7월까지는, 기존 "아웃to인 궤적" + "강한 hook 그립"으로
상쇄시켜서 억지로 draw를 짜냈습니다.
어쨋거나 항상 소원이었던 draw 구질에 성공했고,
가끔씩 멋들어진 작품(예시, 왼쪽 장애물 극복)을 만들어서 흡족햇죠.
근데 어느 순간 pull 구질이 난무하더라구요.
정말 말이 안 되게 툭 튀어나오는?
나름 알아보니, 아웃to인 궤적에 훅 그립 조합이면 그럴 수 있다더군요.
또 한 가지, 제가 훅 그립을 잡기만 하면, 우측 손가락이 샤프트에 직접 맞닿아서
심한 통증에 시달린 것도 컸습니다.
맨날 한의원 가서 침맞으며 골프 치는 것도 사람이 할 짓이 아닌 듯 하여,
결국 훅 그립을 포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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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부터 뉴트럴 그립으로 복귀했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예전 훅 그립보다는 훨씬 안정적이어서 괜찮았습니다.
문제는 뉴트럴 그립이다보니 draw 구질이 맘대로 안 나오더군요.
제 나름 상체를 많이 틀어서 인to아웃 궤적에 가깝게 변화를 줬습니다.
사실 이 조합이 코치들이 말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스윙패스가 애매해지면, fade도 나오고, straight도 나오고
예전 구질을 오랜만에 만나더군요. 그래도 계속 시도하니까
나름의 최적화 상태로 안정화시켰고 2~3주 정도 흘러갔습니다.
문제는 얼마 전부터 제목에 언급된 hook 구질이 튀어나옵니다.
예전 pull 구질과 확연히 달랐습니다.
pull 구질은 치자마자 왼쪽으로 날아가니까 잘못 쳤다는 걸 알아차리는데,
최근에 제 hook은 괜찮게 날아가다가 왼쪽으로 확 휩니다.
물론 밸런스가 더 개판되면,
허무하게 맞아나가는 돼지 꼬랑지도 같이 튀어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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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or A.I 찾아보니 아래와 같은 해결책이 나열
- 오른손의 과도한 힘 빼기
- 백스윙을 업라이트 하게 바꿔보기
- 티높이 낮춰보기
다른 건 딱히 와닿지 않아서 티높이를 낮춰봤습니다.
연습장에서는 괜찮게 맞아 나갑니다.
위에서 말한 hook구질이 별로 없습니다.
10번 중 1개 정도?
but 필드만 나가면, 언제 그랬냐는 듯 튀어나옵니다.
14번의 Driver 중 hook 구질이 최소 4~5개 됩니다.
최근 이틀 연속 라운딩도 나왔는데, 후기를 못 쓰겠습니다.
Driver 해결이 되지 않고 결국 달라진 게 없으니
후기 쓸 이유를 못 느끼겠더군요.
뉴트럴 그립으로 돌아와서 해결됐다고 믿었는데
심히 당황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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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황당한 건, Wood / Util / Iron / Wedge / Putter 등은
아주 말을 잘 듣습니다.
예를 들어, Par 4에서 Driver가 돼지꼬리로 작살납니다.
그린까지 200m 넘게 남았습니다.
공은 러프에 잠겨서 제대로 칠지도 의문입니다.
W3로 날려버리니까 거짓말처럼 온그린이 됩니다.
그럼 캐디 포함 동반자들 반응은 엇비슷해요
"와. Wood 진짜 잘 치네요.
Driver가 그거보다 쉬울텐데..."
처음에나 뿌듯했지, 나중에는 놀리는 것 같아서
더 짜증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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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니까 Driver가 살기만 하면 좋은 스코어가 나옵니다.
하지만 Driver가 죽으면? no comment
Driver가 형편없어지니 재미 자체가 없습니다.
60분 연습 중 50분을 할애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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