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어찌해야 할까요
아빠가 몸이 급격히 안좋아 지셔서
건강검진 받아 갑상선 결절로 대학병원에
급하게 수술 일정부터 잡았습니다
조직검사는 건너 뛰고 어짜피 혹은 떼내야
한다셔서 수술 받고 조직검사 하자셨고
수술 앞두고 몸상태가 최악으로 되어
수술일에 수술을 못하고 일주일정도
여러 검사를 하고 영양제 투여하며 어느정도
몸상태를 만드셨어요
나트륨 수치가 100초반이라 위험 하셨고
다행히 수치가 올라와 드디어 수술하러
들어가셨었어요
갑상선암에 대해서도 큰 관심없이 살았고
당연히 흔한 95프로에 해당되는 암일거라
생각했습니다
병원에 있으면서 미리 많은 검사들도 했고
수술 가능하다해서 수술후 몸보신만 생각하며
기다렸어요 금식후 드실 아이스크림도 고르고..
수술 들어가신지 한시간만에 주치의 선생님이
이 상태로 수술 못한다 너무 심각하다
무리해서 진행하면 수술받다 돌아가신다고..
무슨말을 들었는지도 잘 기억이 안나요
그냥 울부짖었네요
우리 아빠가 1프로 암에 해당되실줄은..
조직검사 결과로 역형성암이면 수술에
의미도 없다시는데 절망 그자체입니다
식도나 기도 기관지쪽 침범도 꽤 진행되었고
쇄골뼈도 부러뜨려 아랫쪽까지 떼내야한다고..
그마저도 역형성이면 수술에 의미도 없고
그저 뭐라도 한번 해보자정도 의미라구요
명절까지 겹쳐서 조직검사 결과도 2주정도
마냥 기다리게 생겼고 손놓고 기다리자니
미쳐 버릴꺼 같습니다
차라리 처음에 조직검사 먼저 했더라면
생각도 들다가 결국엔 이리될때까지
자식이 모르고 있던 제탓이 제일 크죠
검색해보니 절망스럽습니다
무엇을 해야할지 도저히 모르겠고 숨이
막혀서 그냥 글이라도 올려 봅니다
혹시 아시는 정보 구할수있을까요?
아빠는 설명은 들으셨지만 교수님도
순하게 말씀 해주셔서 그저 혹이 커서
다 못 떼낸줄 아세요
조직검사 기다리고 다시 여러 검사받고
수술 준비하고..이렇게 마냥 기다려도 될지..
역형성암은 응급이라는데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유명하다는데 응급으로 가볼수 있을까요?
저 진짜 뭘 먼저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퇴원후 외래로 오라시는데 그냥 입원
연장 해달라 했습니다
집에 가도 답없지만 병원도 명절이라
당직의사분들 몇분만 계신다고 해줄게
없다시는데 그래도 혹시 위급하면 어쩌나 싶어서요
최근에 엄마도 교통사고로 예후가 안좋아서
영구장애소견을 받았는데 아빠마저 한꺼번에
몰아치니 이런맘 먹으면 안되지만 그냥 죽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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