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을 너무 어렵게 보는 이 상황이 참 그렇군요
요즘 정치 커뮤 보다 보면 가끔 너무 사안을 어렵게 해석하는 것 같습니다. 클리앙에서 나온 글을 봤는데 아래와 같습니다
2030이 왜 저쪽을 찍느냐는 얘기만 나오면
공정성이니 머니~~~어떤 사회를 꿈꾸느니~~~하다가 갑자기 정치철학 세미나가 열리더군요.
근데 저는 제 20대를 생각해보면 그렇게까지 거창하게 투표한 적이 별로 없습니다 전 의원선거나 지선 선거를 한것은 이재명을 알게 되고 나서 간신히 했죠. 원래 그 전엔 다른 선거는 모두 참여안하고 대통선거는 했었죠. 참고로 전 박근혜 찍었는데 딴건 모르겠고 방송에 자주 나오고 머 좋게 나오니까
20대 제가 뽑았던 기준은 그냥 뉴스에서 자주 보던 사람, 언론에서 좋게 혹은 나쁘게 얘기하던 사람, 주변에서 들었던 얘기, 당시의 분위기, 누가 더 싫으냐 정도가 판단에 영향을 줬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사회생활도 해보니 이것저것 따져보게 되는 거지, 20대 때부터 무슨 내가 원하는 국가의 모습과 경제체제를 머릿속에 설계해놓고 그에 맞는 후보를 골랐던 건 아니거든요. 근데 고관여되고 20의 인식을 해석하는거보면서 정말 답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야기해드릴까요? 100번 잘해도 용혜인 장관앉혔으면 20대는 돌아섭니다. 복잡하게 좀 생각하지 말라고
그런데 정치 얘기를 오래 하는 사람들끼리 모여 있다 보니 평범한 사람의 한 표에도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하는 것 같습니다.
“민주당이 싫어서 국힘 찍는다”는 말에
“그렇다면 당신이 원하는 유토피아는 무엇인가”까지 갈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그냥 시른겁니다 머 이리 복잡하게 생각해서 정권이 무너지냐고요
그냥 싫어서 찍을 수도 있고, 한두 가지 이슈 때문에 찍을 수도 있고, 주변 분위기에 영향을 받을 수도 있는 거죠. 사람의 정치적 선택이 언제나 정교한 결과도 아닙니다
오히려 이런 식으로 2030의 선택을 너무 복잡하게 해석하다 보면 정작 평범한 젊은 사람들이 무엇을 보고, 무엇을 듣고, 어떤 감정을 갖는지는 놓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가끔 보면 정치 고관여층끼리 너무 진지하게 분석하다가 사안을 실제보다 훨씬 어렵게 만들어버리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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