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당일에 시댁에가서 30분쯤 있다가 할머니댁가자는게 무리한 요구인가요?
18개월 애기있는 남편입니다
제 본가(이하 시댁)는 저희집에서 30분거리 인접시이고
본가에서 할머니 댁까지는 10분거리입니다.
할머니할아버지가 전부 살아계셔서 명절에는 친척들 다들 할머니댁에 모이는데요
저희는 할머니댁에 명절당일 아침에 갑니다.
저는 아버지는 돌아가셨고 엄마만 계신데
엄마는 명절에.. 우리애기입장에 할머니집은 시댁이니까
집에올라와서 한 30분만 앉아있다가 할머니댁에 가자는 입장이고
와이프는 그냥 바로 할머니댁으로 가자는 입장입니다.
와이프의 입장은
1. 30분 더일찍 저희집에서 출발해야하니까 아침에 너무 시간이 빠듯하다. 배려가 없는것 같다.
2. 굳이 왜 시댁에 가야하느냐?
3. 할머니댁가면 제가 성묘를 가서 한시간 반정도 혼자 애를 보고있어야하는데 그것도 너무 힘들다
인데.. 저는 솔직히 이해가안됩니다
저희집에서9시에 출발하냐 9시반에 출발하냐의 문제인데 뭐가 그렇게 빠듯하며
저희애기입장에서는 시댁이 할머니댁이니까 잠깐 들러서 앉아있다가 가라 오랜만에 보는건데 낯을 좀 익히고 할머니댁에 가자(평소에 자주 보지도 않습니다. 한 3주에 한번꼴로 보는거같네요 이걸로도 할말은 많지만 따로 적지는 않겠습니다)
산소가있는 한시간 반 정도 시간동안 애보는게 힘들다고 하는것도 그럼 뭘 어떡합니까 그렇다고 산소를 안가나요? 그게 제 마음대로 되나요
뭐 대충 이런상황인데 사실 저는 와이프가 왜 이러는지 알것같아요 왜냐하면 와이프 친오빠가 장애가 있어서 저희는 와이프 본가에 가지 않습니다. 저도 안간지 몇년됐고 저희애는 한번도 가본적없어요.
제생각에는 명절에 자기네 집에는 안가는데 왜 저희쪽에는 이렇게 시간을 보내야하는거냐는 불만이있을것같아요.
근데 제가 지금 하는게 무슨 특별히 과도한 요구인가요?
진짜 이럴때마다 진심 이혼 하고싶어요
사는게 너무 불편하고 힘드네요 신경쓰이고 눈치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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