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이직 고민…
저는 외국계 회사에서 비개발 문과 직무에 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41세입니다. 최근 이직을 진행했고 레퍼런스 체크와 처우협의까지 마무리되어 입사일도 확정된 상황입니다.
이번이 네 번째 이직이라 저 스스로도 신중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40대에 접어들었고 둘째 출산도 앞두고 있어, 예전처럼 단순히 연봉이나 조건만 보고 결정하기에는 고민 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먼저 가장 이직사유는,
1. 새로운 경험 통한 업무 Scope 확대
: 지금까지는 제 경험을 활용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지만, 앞으로 시니어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저도 조금 더 큰 조직과 다른 환경에서 배우고 경험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국 조직 자체의 인적 리소스가 많지 않아 주변에서 배울 수 있는 사람이 부족합니다. 40대 초반부터는 단순히 현재 역할을 잘 수행하는 것보다, 앞으로 조직을 만들고 운영할 수 있는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 더 다양한 산업과 조직, 더 큰 Scope를 경험해야 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고민이 있습니다.
2. 처우 개선
: 제가 사기업-교직원-외국계-외국계로 이직을 해서 교직원에서 다시 사기업으로 나올때 또래 대비 처우가 낮게 리셋 되었고 이제 어느정도 맞춰진 상황
먼저, 현재 직장 처우는 영끌 9000정도
- 팀장근무 중이며 글로벌 소속이라 제 매니저는 미국 분입니다. 관계 좋고 저를 상당히 좋게 평가 중이고 퇴사 통보전 올해 중간평가에서 다음 역할에 대해 Regianl manager도 언급함 (개인적으로 아래에서 치고 올라올 후보자도 아직까지 없어 보임)
- 2년 조금 넘게 근무했는데 좋게 평가해주셔서 2년동안 기본급 인상률이 15~20% 정도로 보상도 잘 받고 있음
- 반도체 관련 회사로 신규 비지니스 & 기존 비지니스로 5년내 매출 2배이상 성장 예상
- 신규 비지니스 프로젝트 리딩 중, 다양한 경험 기회 받고 있음
- 워라벨 좋음, 근무 시간 유연근무제로 내가 컨트롤 가능
- 퇴사 통보 후 카운터 오퍼,, 현재 기본급 대비 25% 상승 및 진급 , 9/1부 적용 계약연봉 9400..
이직 회사
- sk계열 자회사 성과급 규모 모름(아마 10~15%?), 계약연봉 8,900
- 팀장으로 근무 예정
- 신규 사업, AI인프라 관련 회사이며 설립된지 오래 되지 않아 안정성은 떨어짐
- 복지 좋음, 잡플래닛등의 기본적인 평가는 워라벨 좋고, 평점 크게 나쁘지 않음
- 나머지는 가보지 않았으니 모름
현재 회사에서는 이미 좋은 평가를 받고 있고, 향후 역할 확대 가능성도 있으며 카운터오퍼까지 받은 상황입니다. 객관적인 조건만 보면 굳이 나갈 이유가 크지 않은 것 같습니다.
반면 40대 초반 팀장인 지금 새로운 산업과 사업을 경험하고 더 넓은 Scope를 가져보지 않으면, 향후 커리어가 현재 분야와 조직 안에서만 좁아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 현재 회사에서 안정적으로 다음 단계로 올라가는 것
- 불확실성은 있지만 새로운 산업과 사업에서 더 넓은 Scope를 경험하고 장기적으로 커리어의 선택지를 넓히는 것
어느 쪽이 40대 이후 커리어에 더 유리할지가 가장 큰 고민입니다.
저와 비슷한 연차나 나이에 이직을 경험하셨거나, 40대 이후 팀장/관리자 커리어를 경험해보신 분들이라면 어떤 기준으로 판단하셨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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