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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데이’ 여파?…지자체, 스벅 상품권 구매 절반 이하로 뚝

작년 월평균 구매액 5천만원대→올 상반기는 2천만원대
스타벅스코리아가 전 매장 조기 영업종료 후 임직원 대상 역사 인식ㆍ사회적 감수성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힌 지난 5월 22일 서울 시내 한 스타벅스 매장 불이 꺼져있다. 연합뉴스‘탱크데이’ 논란 이후 전국 지방자치단체(지자체)의 스타벅스 상품권 구매가 절반 이상으로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국 지자체로부터 전달받은 상품권 구매내용을 살펴보면 지자체들은 최근 3년간 스타벅스 상품권을 사는 데 13억4000여만원을 지출했다.
상품권 구매 시기가 특정되지 않은 금액까지 합치면 17억원이 넘는다고 박 의원실은 설명했다.
스타벅스 상품권 구매액은 이른바 ‘탱크데이’ 논란 이후 급격히 줄어들었다.
최근 3년간 전국 지자체 스타벅스 상품권 구매 실적은 2024년 5억2000여만원, 2025년 6억8000여만원, 올해 상반기 기준 1억3000여만원으로 집계됐다.
월별 평균 구매액은 2024년 4300여만원, 2025년 5600여만원에서 2026년 2100여만원으로 급격히 감소했다.
지난 5월 스타벅스코리아가 진행한 ‘탱크데이’ 프로모션이 5·18 민주화운동 비하 논란으로 번지면서 불매운동으로 이어졌는데, 전국 지자체 역시 이런 흐름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박 의원실은 분석했다,
박 의원실은 지자체 물품 구매 예산이 골목상권·소상공인을 위해 우선 집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정현 의원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사용을 독려해온 지자체가 정작 소상공인이 아닌 대기업 상품권 구매에 예산을 쓰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며 “지자체별 상품권 구매 실태와 지역화폐 예산 집행 현황을 함께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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