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일본 멜로 영화의 주인공이 될줄은 몰랐네요
몇달전에 사귀기 시작해서
진짜 둘이 공통점도 너무 많고 마치 운명적으로 만난것처럼
서로 너무 끌리고 궁합도 잘맞아서
진하게 사랑하고있었는데
어느날 여친이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그 다음날 일어났는데
혼수상태에 있을때 여친 어머님이 저에게 장문의 카톡을 보내시면서
여친이 어렸을때부터 다발성경화증이 있다고, 계속 사겨봤자 어차피 고생할게 뻔하니 헤어져달라고 그러셨네요
당연히 헤어지지는 못했고.. 아직 몰래 사귀고있는데
알고보니 다발성 경화증이 불치병이고, 길에서 쓰러지거나 눈이 흐려지거나 ,
나중에 심해지면 걷지 못하거나 기억을 조금 잃을수도 있다네요(영화처럼 아에 연인을 못알아보고 그런건 아니라는)
누가봐도 헤어지는게 맞지만, 삼십몇년을 살면서 이토록 잘맞고 영혼의 단짝처럼 사랑할수있는 사람을
다시는 만나지는 못할거라는 확신이 있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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