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표준어의 근간이 된 사투리는 무엇일까?
- 대한민국 표준어 :
1930년대 조선어학회가 제정한 표준어가 그 시초. ‘중류 사회의 경성말’을 원칙으로 제정하였으며 해방 후 대한민국 표준어의 뿌리가 됨.
- 조선 문화어 :
공식적으로는 ’평양시의 프롤레타리아 계층 언어’이지만, 실제로는 조선어학회의 중류 서울말 기준을 그대로 계승하고, 일부 평안도 사투리를 섞은 형태임. 그래서 평양말과 문화어는 구분되며, 김정은도 관료들에게 말할 때는 평양말로 이야기하지만 공식석상에서는 억양이나 단어가 서울말과 흡사한 문화어를 사용함.
- 일본 공통어 :
에도(도쿄의 옛 명칭)에서도 서부 지역의 다이묘 마을에서 고위 무사들과 그 가족들이 사용하던 방언이 표준이 됨. 이를 기반으로 20세기에 보급된 교과서와 NHK 아나운서 억영이 표준어로 발전함. 반면 도쿄 동부 서민동네의 에도 토박이들이 쓰는 ‘에도벤‘은 지금도 사투리로 여겨짐.
- 표준중국어 (중국•대만•싱가포르 및 전세계 중화권) :
명청 시대 각지에서 북경으로 올라온 고위관료들이 소통을 위해 북방어를 기준으로 만든 ‘관화‘가 그 시작점. 청나라 시대에는 서면 공식어는 한문, 구두 공식어는 관화가 되었으며 서양에서는 Mandarin이라고 불렀음. 이후 20세기에 관화를 표준중국어로 발전시켰음. 그래서 베이징 방언과 차이가 있음.
표준어의 근간이 된 사투리 중 표준어와 경계가 희미해진 말이 서울말이죠… 2000년대부터 급격하게 서울말의 특징이 사라지고 있으니까요.
시진핑은 베이징 출신이지만 베이징 사투리가 거의 없은 완벽한 표준어 연설로 유명합니다. 어릴 때부터 배이징 중심에 있는 전국에서 올라온 고위관리 구역에서 살았기 때문에, 베이징 사투리 특징이 거의 없는 표준어 생활 환경에서 자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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