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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정신이 멸망하는데는 100년정도면 충분한듯요

‌만주족이 한주족을 지배하던 청나라시기
건륭제 옹정제 건륭제로 이어지는 대략 100년정도의 기간
워낙 태평성대이다보니 팔기군들이 원래 기병 위주 체제로 유명했는데
정주하며 한족의 문화에 취해버렸음. 기생집 출입, 도박, 아편, 술, 새키우기, 경극, 차골목 투어, 귀뚜라기 싸움
이런거에 빠져서 1796년에 백련교의 난 때는 팔기군이 말도 못 타는 상태가 됨 ㅋㅋ
원래 만주족은 만주족의 뿌리를 잊지말자고 1년에 한 번 다들 만주에가서 사냥하는 풍습을 계속 지켜왔는데
말도 탈 줄 모르니 그냥 없어짐.. 백련교의 난 같은 손쉬운 반란도 제대로 못 막아서 9년이나 걸려서 겨우 막고
1840년에는 그 유명한 1차 아편전쟁..
무엇보다 한족들이 압도적인 인구인것도 있고, 한족들과 부대껴 살고 재미없는 매일 사냥만 말하는 만주족 문화보다
다채로운 한족 문화에 심취하다보니... 만주어도 잊어버림.. 황제도 꾸짖으며 살려보려고 했지만 결국 흐름을 막지못함..
웃긴건, 조선의 사신들이 조공을 바치러 사신단을 파견했을 때, 청나라의 한족들이 조선인들의 복장을 보면서 킥킥 거리면서 웃었다는 얘기가 있음. 처음에는 만주족들이 변발과 만주옷을 강요한건, 한족을 다스리고 굴욕감을 선서하기 위함이였는데,
어느새 조선의 한복이 한 때 자신들의 한푸과 비슷한 옷이었다는것도, 잊어버렸음.. 자신들의 풍습은 원래부터
취장(만주족 전통옷)과 변발인 줄 알았다는거.
한국도 1945년 일제 해방 쯤에 기록 남겨진거 보면 여고생들 대화에서 무슨 니찌요비(일요일) 이러면서
일본어 단어를 자연스럽게 섞어 쓰게됐는데.. 만약 지배가 100년까지 갔으면 진짜 민족 문화 거의 끊겼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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