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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때문에 현타옵니다. (펑)

여친 주차때문에 현타옵니다.‌
여친은 한국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캐릭터
식당 혹은 밥먹으러 가서, 주차요금 내는거 극혐하는 스타일..
길에 세우든, 공영 주차장에서 남의 차 앞에 걍 이중 주차라는 이름으로 차를 버리고 오라도
주차비는 안내야 한다는 스타일..
당연히 슈밤 차를 남의 차 앞에 버리고 오는데
식사시간이니 상대는 본인 식사 다 먹고 차를 부르게 되고
밥먹다가 그거 나가서 처리하고 다시 주차하고 오져.. ㅎㅎ
와서는 궁시렁궁시렁.. 가게가 합당한 주차 시설을 못해줘서 자기가 나가야 했다.......
한번씩 가게에 직접 뭐라고도 합니다.
아주 주차요금 안내려고 온몸 비틀기를 합니다.
불법주차는 당연하고, 옆에 업장에 식사할거 처럼 들어가서 주차하는 거도 몇번 봤어요...
제가 극혐하는 부분...
요즘 식당가에서 발렛은 당연히 강남쪽은 5-6천원 하니깐 안맡기고..
그리고
본인이 이 와중에 스트레스를 받은만큼 여기저기에다가 본인 스트레스를 뿌립니다.
먹는 내내 궁시렁궁시렁
뭐 했어야 했는데 어쩌구 저쩌구..
이 업장은 이 가격에 왜 주차가 되니 안되니 어쩌구 저쩌구..
주차도 안되는 집이 가격이 싸니 비싸니..
근데 또 맛보는거는 못참는 성격이라
메뉴는 4-5개씩 시켜서 한젓가락만 먹고 남깁니다.
예를 들어 중국집에 가면
탕수육, 짜장, 짬뽕 (이것도 반반 가르지만)
여기서 끝나지 않고
유린기, 고추잡채 이렇게 두어개 쯤 더 시킵니다.
그리고 맛만 한젓가락 보고 다 남기고 나와요..
주차비 3-5천원 아끼려고 온몸을 비틀어 놓고
음식 5만원치 더 시키고 한젓가락씩 두번 먹고 나가는게 이해가 안됩니다.
제가 살 때도 그렇지만 본인이 살때도 똑같이 행동해요.
처음에 탕수육, 유린기, 고추잡채로 고민했으니 최소 한젓가락이라도 먹고 나와야 한다는 주의인데....
(참고로 저는 먹지도 않습니다.)
체중 관리 때문에 많이 먹지도 않습니다.
참고로 이렇게 주문을 못참는 식탐에 비해선 말도 안되게 마른 편입니다.
좋고 나쁘고를 떠나 이 휴먼의 행동 자체가 이해가 되지 않아요.
으으..헤어질 때가 온거 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왠만하면 교외로 데이트 코스를 잡아서 주차 공짜 + 편한 곳만 다닐려고 제가 계획짜고
서울 안에 갈 일 생기면 그냥 제발 차를 두고 오라고 아무리 얘기해도
차를 맘대로 끌고 오는데 그 순간 그날 하루는 끝난겁니다.
왜냐면 차라리 운동은 해도, 차두고 3보 이상 걷는거는 극혐하는 스타일이거든요.
한사람은 하루종일 어딜 가든지 주차로 투덜거리고 있고
저는 혼이 빠져서 아무 말도 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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