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군하면서 좀 신기했던 점
담장 글 보다보니.. 세세한 건 기억도 안나긴 하지만
일단 출발할때만 fm대로 군장싸고 출발 직전에 대충 이리빼고 저리빼고 무게를 많이 줄였죠.
병장돼서는 박스 넣어서 모양만 만드는 넘들도 있었고
첨에는 어깨아프고 발목아프고 여기저기 쑤시는데 한참 걷다보면 마비가 되어서 그런건지 익숙해져서 그런건지 딱 안아프기 시작하는 시점이 있더라구요.
그때부터는 뭔가 쾌감이 솟아남. 러너스 하이 같은거였는지 그 정체가 뭔지 모르겠네요.
오히려 아 이거 좀 더 걷고 싶은데 행군 끝나는 게 아쉽더라구요.
대충 물집만 안잡히면 즐거운 경험이었던거 같아요
요새는 행군때도 휴대폰 보면서 걸어다닐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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