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44%…민주 33%·국힘 28%
국정운영 부정 평가 49%·불신 48%
양당 지지율 격차 반년새 가장 좁혀져
DMZ지뢰 사고 ‘北에 단호한 대응’ 65%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민주권정부 인구전략 비전 선포식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권욱 기자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4%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이달 12~14일 3일간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2주 전 조사보다 1%포인트 오른 44%로 집계됐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 하락한 49%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부정 평가가 우세했다. 중도층에서는 긍정 평가가 48%, 부정 평가가 45%로 조사됐다.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신뢰한다’는 응답은 47%,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8%로 나타났다. 진보층에서는 신뢰한다는 응답이 74%였던 반면 보수층에서는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76%에 달했다.
정당별 지지도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직전 조사보다 2%포인트 하락한 33%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은 3%포인트 오른 28%를 기록했다. 양당 간 격차는 2주 전 10%포인트에서 5%포인트로 줄어 최근 6개월 내 가장 좁혀졌다. 이밖에 조국혁신당 4%, 개혁신당 2%, 진보당 1% 순으로 나타났다. 태도 유보는 29%였다.
최근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고에 대해서는 북한에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북한에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응답은 65%로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을 낮춰야 한다’는 응답(32%)의 두 배를 웃돌았다. 보수층과 중도층에서는 단호한 대응이 각각 86%, 64%로 높았던 반면 진보층에서는 군사적 긴장 완화가 57%로 더 높았다. 특히 18~29세와 30대에서는 단호한 대응을 요구하는 응답이 각각 78%, 80%에 달했다.
앞으로 1년 동안 거주 지역의 전월세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은 59%로 나타났다. ‘변화가 없을 것’은 28%, ‘내릴 것’은 8%였다.
올해 약 63조 원의 초과 세수 활용 방향에 대해서는 ‘나랏빚을 갚아 국가 재정 부담을 줄이는 데 써야 한다’는 응답이 52%로 조사됐다. ‘별도 기금을 마련해 미래 산업 투자 및 위기 대비에 써야 한다’는 응답은 46%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미래 산업 투자 및 위기 대비가 63%,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나랏빚 상환이 71%로 의견이 엇갈렸다.
NBS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6.8%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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