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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과 백종원의 실체를 알리고 앞장서서 깠던게 접니다.

전 그가 좌편향이라고 싫어한건 아닙니다.
오히려 스노비즘적인 얄팍한 평론 스타일을 지적했었죠.
항상 별별 인문학적 재료를 쏟아부어서 수다를 떠니 대중은 현혹될 수 밖에 없지만
유심히 들어보면 딱히 핵심은 별게 없어요 항상.
호프 때도 말도 안되는 단군신화 같은 걸로 대중을 현혹시키죠.
그냥 대중을 놀리는 겁니다.
사실 그 자신도 그렇게 생각안할거에요.
영화평론가, 대중문화 평론가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은 사실 인문학적 지식이 아닙니다.
그렇게 인문학적 지식이 중요하다면 인공지능이 하면 되겠죠.
크리틱이란 그 자체로 문학이자 예술입니다.
즉 예술적 감수성이 기본 바탕이 되어야합니다.
이동진은 그게 없어요.
탄탄한 역사적 전통이 있는 서구권(+일본)에 비해 구술문화가 쎈,
(글 보다는 말빨이 중요한) 한국에선 워낙 대중들 수준이 떨어지니 그게 별로 약점이 안되는거에요.
예로 영화 굿뉴스도 별 시덥지않은 수준이었는데,
이동진의 역시 비평같지도 않은 한줄평 앞세워서 그의 빠들은 오만 육갑을 떨었드랬죠.
사실 이동진과 백종원은 완전히 같은 사회현상이에요.
백종원의 '감귤 하나로 750캔' 기사도 언론에서 제 오리지널 글 도둑질해서 쓴거에요.
제 지난 글에 증거가 다 있죠.
당시 제가 썼던 굿뉴스와 이동진에 대한 글
굿 뉴스 - 기생충과 대비되는 삼류 코미디의 몰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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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뉴스 - 기생충과 대비되는 삼류 코미디의 몰골 - 누벨바그 마이너 갤러리
gall.dcinside.com
굿 뉴스 - 기생충과 대비되는 삼류 코미디의 몰골영화 '굿 뉴스'는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정답: 프롤로그부터 끝까지< 공중에서 여객기가 납치되자 지상에선 승객들을 구출하려는 필사의 몸부림이 시작된다.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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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이동진의 한줄평에 대한 평
"이런 한국영화가 나오기를 애타게 기다렸다"
이건 엄밀히 분석하면 크리틱이라 할 수 없죠. 그냥 소감, 소회라고 해야죠.
이동진의 요즘 한국영화 평을 보면 대충대충이고 별 남발이고 더 이상 레거시한 의미의 평론가라 보긴 어려운거 같습니다. 이 사람 변절했다기보다는 시대가 그렇게 된거에요. 소셜미디어와 숏폼의 시대에 영화 평론가란 직업은 멸종 단계에 이른겁니다. 아무도 이제 영화와 사회학 기호학 역사 예술사 철학 심리학 과학을 토대로 하는 '진지충' 비평을 돈주고 사서 소비하려 하지 않아요. 서양식 텍스트 문화보다 구술문화에 익숙한 우리는 디시식 한줄요약을 선호하죠. 영미권처럼 엄밀하게 비평이란 전문분야를 평가하는 협회나 기구가 없는 한국에서 더 심한건 특이한 현상이 아니에요.
너무 귀찮아서 대충 쓴 느낌? 성의 없음이 팍팍 느껴지죠. 초딩이 쓴 "이런 영화 너무 좋다"랑 다를게 없습니다.
영화가 어떤지는 전혀 언급이 없습니다. 평가는 두루뭉술 넘어간거죠.
기생충 평 - “상승과 하강으로 명징하게 직조해낸 신랄하면서도 처연한 계급 우화”
과연 같은 사람이 쓴걸까하는 의구심마저 들죠.
어쩌면 음흉하게 이걸로 사회실험하는 걸지도 모릅니다. 기자가 피시방 전원을 차단하듯이 말이죠.
기생충 평과 대비되게 극단적으로 단순한 문장을 보여주고 대중이 어떻게 반응하나 떠보는거죠. 그는 실제로 이런 과정을 즐기는 모습이 종종 보입니다. 뭔가 논란이 되면 기다렸다는 듯이 나타나 구구절절 신나게 해명을 내놓죠.
근데 영잘알의 입장에서 한번 더 이 비평의 속내를 파헤쳐보면
'이제껏 이런 한국영화는 없었다' '새롭다'로 바꿔 읽힐 수 있죠.
또 각도를 틀고 살을 더 붙이면 '외국엔 있었는데 이런 형식의 한국영화는 굿뉴스가 처음이다'로 풀이 할 수 있습니다.
결국 위에 언급한 웨스 앤더슨 식 코미디의 복제인데 그게 좋았다고 하는 거겠죠.
(전 그게 어설펐고 구렸다고 침 튀기며 이제껏 말한 거구요.)
근데 그렇게 말하면 되는데 너무 불친절하고 개인적인 견해처럼 읽혀 무게감, 설득력이 없습니다.
망한 한줄평.
또 나무위키나 펨코에선 이 한줄 말을 가지고 별 말도 안되는 꿈보다 해몽을 하는데, 참 가관입니다.
이런 사회현상이 바로 '굿 뉴스'가 도달하지 못한 정석적인 블랙코미디 - 그 자체죠.
이동진은 알다시피 평론가의 지위외에도 영화 광고해주는 사람-박경림 같은 역할의 영화업계 셀럽의 지위에 있는 존재죠. 실제로 Btv나 프리랜서로 주로 그걸 하고 있고요. 그러니 이해관계에 안 얽힐 수가 없겠죠.
다만 평론가로서 생산하는 한줄평과 평점이라면 엄밀한 기준에 근거한 최소한의 정의(正意)와 염치는 있어야 하는게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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