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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이 쉽게 잘못 읽고 있는 한자 (연태고량주)


臺라는 한자죠.
‘컴퓨터 한 대‘, ’봉수대‘ 할 때의 그 ‘대’입니다.
또 대만의 약칭으로도 사용됩니다.
저 한자는 한국/대만/홍콩/마카오에서는 정체로 쓰지만
중국과 일본, 싱가포르에서는 台라는 간체로 씁니다.
그란데 한자가 워낙 복잡해서 대만조차 台로 쓰는 경우가 많고
거의 공식 표기법처럼 사용됩니다.
문제는 간체자 台가 실제 있는 한자 台(별 태)와 똑같이 생겼다는거죠.
그래서 한국인들은 ‘왜 태만이라고 쓰여 있지?‘라고 잘못 읽곤 하죠.
대표적으로 중국의 도시 연태(옌타이)가 있습니다.
연태는 중국 간체로 烟台라고 쓰는데,
정체로 쓰면 煙臺라서 ‘연대’라고 읽는 게 맞습니다.
하지만 한국인들은 台를 臺의 간체자가 아닌 ‘별 태‘로 오해하여
’연태‘라고 읽게 되었고, 심지어 공식 표기법으로 자리잡았죠.
조선족이나 최근 국내 언론은 ‘연대‘라는 표현을 쓰긴 하지만
여전히 연태를 더 많이 쓰고, 공항에서도 ‘연태행 비행기‘라는 단어를 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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