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지뢰 사고 보니 떠오르는 26년 전 지뢰 사고
https://www.khan.co.kr/article/200205161832081
2000년 6월27일 오전 10시47분. 경기 파주시 군내면 비무장지대(DMZ) 판문점 동남쪽 5㎞ 지점. 육군 전진부대 수색팀의 전임 대대장 이종명 중령(43·육사 39기)과 신임 대대장 설동섭 중령(41·육사 40기), 3중대장 박영훈 대위(29·육사 52기)와 병사 17명은 땀에 푹푹 전 전투복을 입고 2시간째 군사분계선(MDL) 주변에서 수색 작전중이었다.
(중략)
갑자기 ‘꽝’하는 폭음이 들려 왔다. “설중령이 다쳤다. 지형을 잘아는 내가 들어가겠다. 너희들은 들어오지 마라”. 이중령이 다급하게 외쳤다. 앞서가던 설중령과 박대위가 대인지뢰를 밟아 온몸에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었다. 그는 뒤따르던 부하들의 안전을 위해 그들의 접근부터 막았다. 그리고 사고 현장으로 혼자 들어갔다. 잠시 후, 또다른 굉음이 울렸다.
그[이종명 중령]는 두 발목이 절단된 채 피투성이 몸으로 10여m를 포복해 소총과 철모를 끌어안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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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사단 수색대 인수인계 과정에서 일어난 지뢰 사고.
전상자 3명
전임 대대장 (중령) 양 다리 절단
신임 대대장 (중령) 양 다리 절단, 머리 부상
중대장 (대위) 경상(관통상)
기존 규정대로라면 이종명 중령은 군생활을 더 이어갈 수 없는 수준의 장애를 입은 터라 전역해야 했지만 규정을 바꿔서 육사 교관까지 하다가 전역
설동섭 중령은 머리 부상으로 이마저도 여의치 않아 어쩔 수 없이 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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