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연봉 1.1억 자리에 ‘친명’ 서승만…문체부 공모제 돌..
[단독] 연봉 1.1억 자리에 ‘친명’ 서승만…문체부 공모제 돌연 철회
서승만 국립정동극장 신임 대표이사가 9월 22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정동극장 세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취임 소감 및 운영 방향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뉴스1
문화체육관광부가 당초 ‘국립예술단체장 공개 모집’ 제도를 추진했지만, 이재명 대통령을 공개 지지해왔던 개그맨 서승만씨를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로 임명하는 과정에서 돌연 철회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동극장은 문체부 산하의 공공 공연장으로, 대표직 연봉은 1억1000만원이다.
2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이 문체부로부터 제출받은 ‘정동극장 이사대표 임명’ 자료에 따르면, 문체부는 지난해 5월 국립예술단체장 공개모집·검증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비공식 추천에 의존하던 임명 방식을 벗어나 누구나 응시할 수 있는 공개경쟁을 통해 공정성 논란을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그러나 문체부는 추진 발표 11개월 만인 올해 4월, 공모제를 실시하지 않고 서씨를 정동극장 대표이사로 임명했다. 문체부는 이에 대해 “공개모집 개편안 추진을 검토했지만, 기관장 공석 기간을 최소화하는 등 원활한 기관 운영을 위해 (서씨를)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서승만 페이스북 캡처]
정연욱 의원은 이를 두고 “투명한 임명 절차를 위해 부처가 추진하던 제도까지 뒤엎으며 강행한 보은·코드 인사”라고 비판했다. 친여 성향의 서 대표는 과거 이 대통령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행보를 이어왔고, 때론 구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2021년 9월 이 대통령의 경기지사 시절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이 불거지자,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장동 개발은 해외에서도 칭찬했다”며 “대장동 씹는 애들은 대선 끝나고 배 아파서 대장암이나 걸렸으면 좋겠다”고 써 거센 비판을 받았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559420?si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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