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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국어 지문이 왜 개쓰레기이며 장애인차별금지법 소송 대상인가.

우선 나는 선천적 내이 기형으로 인해 어릴 때부터 우측 95dB / 좌측 100dB 의 심도난청 (Profound Hearing Loss)이다. 이에서 비롯되는 조음장애나 어음처리장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언어 발달이 지연되지 않았다. 심지어 인공와우 이식수술을 하기도 전인 초등학교 2학년 독서경시대회부터 최우수상, 우수상, 그리고 3학년 최우수상, 우수상, 4학년 우수상으로 3년 연속 수상을 했으니 연령 대비 언어 발달 지연의 정황은 존재하지 않았다. 수술 이후 5학년을 거쳐 6학년 시기에는 전교과 우수상이었다. 1994년 2월 구화학교 유치부부터 시작해서 1996년 2월 일반유치원인 제철유치원에 같은 동네 학생들과 같은 시기에 들어갔으며, 초등학교, 중학교를 같이 보냈다. 통상적으로는 1년이나 2년 늦게 보내는 것이 보통이라고 한다.

그러나, 수능 국어 지문을 읽으면 짜증스러운 면이 있는데, 심지어 작년 수능 기출문제를 보면 평가원이 독해 능력에 대해서 어쩌고 저쩌고 대놓고 지문을 갖다놓은 것을 보면 글을 정상적으로 읽을 수가 없다. 지문에서 제시하는 단순 관점을 해독과 언어 이해로 단순화하여 설명하는 부분 때문에 대단히 짜증나는 것이다. 기억에 아예 남질 않는다.
그에 비해 미국 고등학교 수학 교과서는 영문으로 적혀 있음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잘 읽힌다. 수능 국어 지문이 얼마나 개쓰레기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영문으로 적혀 있는데도 개념이 머릿 속에 쏙 잘 들어오고 누가 뭘 발언했고 어떻게 구성되는지 저 위의 개쓰레기 국어 지문보다 압도적으로 잘 기억되는 걸 보면 애초에 수능 국어 지문이 적대적으로 구성된 개쓰레기라는 강력한 증거다.


2009년 수능에 언어 5등급, 수리 가형 7등급, 영어 4등급, 물리I 3등급, 화학I 2등급, 물리II 4등급, 화학II 3등급, 그 때에는 수능 전날까지 다음 아고라에 글을 쓰고 앉아있었을 것이고, 사회에 이것 저것 불만이야 많겠지만, 아무튼 간에 수시 장애인 전형으로 부산대학교 물리학과에 4등급 2개 충족에 물리 문제 풀어보는 구술면접으로 들어갔다. 물론 물리학과는 수학 실력이 부족한 것도 있고 일단 내적으로 쌓인 분노도 있고 자유게시판에서 싸운 것도 있고 말이 통하는 상대도 없어서 그냥 고립된 채 2016년에 자퇴했다. 서울대 진학을 바라보게 된 계기도 있어서 그렇다.
마지막으로 2021년쯤에 국어 5등급, 수학 가형 8등급, 영어2등급, 물리2 5등급, 화학2 5등급, 한국사 1등급, 한문I 5등급 이런 식인데, 그거도 거의 수능 며칠 전인가 기출 대충 풀고 들어간 꼬락서니였고.
올해 수능은 국어 화작, 수학 기하, 영어, 물리2, 화학2, 한국사, 한문I 인데, 한문은 초등학교 6학년 때에 배운 3급 거의 잊혀져 가는 걸 복원하면 추진 가능하지만, 그냥 상징적으로 넣어놓은 내용이고, 올해 집중할 내용은 미국 고등학교 수학 교재 6000페이지를 읽고 수능 수학 기하 만점을 2개월 이내로 완성하는 것이 최우선 사항이라 할 것이다.
어차피 찍을거라면 언어와 매체를 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지만, 어쨌든 올해 수능은 수학에 올인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그리고 평가원에 2028학년도 수능 장애인차별금지법 소송을 걸고 국어, 영어, 탐구를 무력화시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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